Theatre moai/film rev2011. 11. 6. 20:20

 






그래도 몸 개그는 인정 



 패러디물이지만 패러디의 매력은 거의 없다
. 속내가 뻔히 보이고 전개가 쉽게 읽힌다. 전면에 배치된 웃음장치도 노골적으로 예측 가능하다. 로완 앳킨스의 개인기에만 매달리는 영화다보니 다른 고민은 하지 않은 것 같다. 패러디 영화라기보다 로완 앳킨스의 영화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웃긴다는 점이다. 로완 앳킨스의 몸 개그는 아직도 건제하며 보여줄 것이 더 남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긴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폭소를 안겨주는 로완 앳킨스의 코미디에 박수를 보낸다. 거기에 각종 액션신이 볼거리를 더해준다. 홍콩 추격신과 휠체어 추격신은 로완 앳킨스와 스펙터클이 절묘하게 결합해서 넘치는 재미를 준다.

 
기억에 남을 만한 영화를 아니지만 실없이 웃으며 기분 좋게 극장을 나서는 영화가 있다. <쟈니 잉글리쉬2 : 네버다이>는 딱 그런 영화다.







쟈니 잉글리쉬2 : 네버다이
감독 올리버 파커 (2011 / 영국,프랑스,미국)
출연 로완 앳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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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귤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