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atre moai/movie talk2012. 2. 18. 23:58


 
 
 



심해의 경이로움



 석유시추선의 책임자인 버드는 미핵잠수함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해 미해군과 공동으로 수색하기로 한다
. 하지만 해군과의 갈등과 대립은 끊이질 않고 그렇게 심해 수색전을 펼치던 중에 심해의 생명체를 만나게 된다. 심해의 생명체는 인류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

 심해의 생명과 만나게 된 버드. 경이로운 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사실 심해에 어떤 생명에 사는지 어떤 모습인지 밝혀진 것이 없다. 그래서 영화의 심해는 상상력에 의존한 것이다. 진짜 심해를 보았을 땐 영화보다 더 경이로울까. 진짜 심해는 어떤 모습일까. 그 무한한 호기심의 갈증을 잠시나마 적셔줄 영화. 그야말로 신비롭고 경이로운 장관이다. 먼 훗날 언젠간 진짜 심해의 모습을 볼 수 있겠지. 아 그때까지 살 수 있을까
.

 당시 혁신적인 기술력, 혁신적인 상상력, 쏠쏠한 오락성을 보여줬음에도 <어비스>는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중에선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다른 영화들이 너무 어마어마하다보니 가려져서 그런가. 아님 불운한건가.



 


제임스 카메론은
<터미네이터2> 이전에 <어비스>에서 벌써 몰핑기법을 선보인다.




 제임스 카메론이 전하는, 인류를 향한 메시지는 최근 <아바타>에서나 <어비스>에서나 변함없다. 그의 거의 모든 영화들을 관통하는 메시지.


어비스
감독 제임스 카메론 (1989 / 미국)
출연 에드 해리스,메리 엘리자베스 마스트란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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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귤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