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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의 경이로움
석유시추선의 책임자인 버드는 미핵잠수함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해 미해군과 공동으로 수색하기로 한다. 하지만 해군과의 갈등과 대립은 끊이질 않고 그렇게 심해 수색전을 펼치던 중에 심해의 생명체를 만나게 된다. 심해의 생명체는 인류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심해의 생명과 만나게 된 버드. 경이로운 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사실 심해에 어떤 생명에 사는지 어떤 모습인지 밝혀진 것이 없다. 그래서 영화의 심해는 상상력에 의존한 것이다. 진짜 심해를 보았을 땐 영화보다 더 경이로울까. 진짜 심해는 어떤 모습일까. 그 무한한 호기심의 갈증을 잠시나마 적셔줄 영화. 그야말로 신비롭고 경이로운 장관이다. 먼 훗날 언젠간 진짜 심해의 모습을 볼 수 있겠지. 아 그때까지 살 수 있을까.
당시 혁신적인 기술력, 혁신적인 상상력, 쏠쏠한 오락성을 보여줬음에도 <어비스>는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중에선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다른 영화들이 너무 어마어마하다보니 가려져서 그런가. 아님 불운한건가.
제임스 카메론은 <터미네이터2> 이전에 <어비스>에서 벌써 몰핑기법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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